신동을 만났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신동이다.


저녁을 먹으로 갔다.

칼국수 집인데 밑반찬으로 열무보리비빔밥을 주어서

너무 좋은 맛집이다.


운동하고 먹을까

바로 먹고 카페에 올까

고민하다가

입에 침이 고여서 운동을 안하고 저녁을 먹으러왔다.


신나게 보리밥을 먹고있는데

옆에서 왠 아주머니와 할머니의 중간 단계이신듯한 분과

이제 갓 5살? 6살? 쯤 되보이는 꼬마 숙녀가 앉아서 재잘거리고 있었다.


첨엔 별 신경쓰진 않았는데

갑자기 꼬마의 미성으로

동독과 서독이 ...


라는 말이 나올 때부터 내 귀는 저쪽을 향해있었다.


두 사람은 할머니-손녀같은 관계는 아닌 것 같았다.

조금 가족이라기보다는

잠시동안 맡긴 그런 관계?


아무튼

진짜 신기한 것은 그 꼬마가


"그거 알아요? 동독과 서독이 통일할 때 들었던 비용때문에

서독이 아직까지도 그에 관한 비용을 내고있다고 해요."


라고 했을 때

뭐랄까?

나한테 정말 미세한 전류같은 소름이

뇌 속에 가득 들었다.


왜냐하면 이 얘가

내가 취직해서야 조금이나마 느끼는 경제 관념을

저 말이 끝나고 술술 풀어내고 있는데


하아?


그러다가 마무리는

"전 남한과 북한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긍정적인 꼬마같은 표현으로 자기 주장을 마무리하는데



쟤가 지금 뭐라고 하는거지?

동독? 서독?

그래 그렇지

근데 내가 쟤 나이때 독일이란 나라는 알고있었나?


아니 동독 서독 통일에 관심을 가지긴했나?

아니면 서독의 경제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에 관한 급부로 지금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고민을


저 나이때 해본적이 있나?

아니 돈 100만원이 세상에서 제일 부자일거라고 생각했던 나이였던거 같은데?

쟤가 이미 꼬마지만 너무 동안이어서

실은 중학생인가?


근데 중학생이 내 조카랑 차이도 나지 않는 얼굴로

사춘기가 왔어도 한참왔어도 할 나인데

몸 크기나 얼굴로 봐서는 정말

높게 쳐줘야 초등학생 2학년



세상 참 웃기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얘들 지식 습득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쭉 늘어났다고해서

저렇게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과

서독 동독으로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까지

이어지는 말을 할 수 있나?


나도 나름 머리좋다고 칭찬받으면서 자랐는데

쟨 뭘까


너무 신기했다.

그러다

밥 먹고 하는짓은 완전 얘기인데


도대체

저 나이에

책을 얼마나 읽었던 걸까?


신기했다.


내 조카인 준모도

한 머리 하는 것 같아보이긴 한데

미래의 준모도 저렇게 영특한 모습을 보일까?


진짜 태어나서

쟤는 신동일 것 같다.

라는 느낌을 받은 얘는 쟤가 처음인 것 같다.


흔히 TV속에 등장하는 신동들 말고

내 눈으로 직접 봤던 신동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자만은

미친짓이구나


요즘 조금 고민이 있었다.

주 52시간이되고

야근이 사라지고 출근과 퇴근이 빨라졌다.


그리고 남는 시간들


이 시간을 무엇으로 해야할 지

혼자서 놀기엔 너무 외로워서

새로운 취미나 모임을 하나 더 해볼까?

생각해서 찾아봤는데


역시나 아직 놀고싶은 마음이 가득하기에

노는 모임들을 생각했었다가

이 시간을 왠지 허투루 보내면 안될 것 같아서


역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곳

그런 일들을 하기로 마음먹은게 몇 일 안됐다.


진짜 다행스런 마음가짐이다.

앞으로 새로 계속 경쟁해야 할 상대들은

단지 시간으로 때울 수 없는 영특함을 가지고

쭉쭉 등장할텐데

내가 뭘 믿고


차라리 공무원이었으면

취미를 가지면서 행복하게 살아갈텐데


그게 아니니까

평생 배우지 않으면 도태되는 직업을 가져놓고

놀 생각뿐이었던

지금을 조금 반성하게 만들어주는

꼬맹이였다.



그래서

밥 다먹고

속도 더부룩하고

뭔가 마음이 통쾌해져서


잠깐 노래를 부르고 카페를 가려고 동전노래방을 왔다.



옆에 웃긴 고딩들이 있다.

중딩들인지 고딩들인지


자꾸 내가 노래부르면 내가 부른 노래를 따라부른다.


남자3명에 여자1명인데

4명이서 열심히 부른다.


그래서 내 노래가 끝나고 조금 호흡좀 쉴 때

얘들 노래를 들었다.

영혼가득 담긴 노래였다.


웃긴 애들이다.


피식거리면서

동전노래방을 나와서

이젠 카페다.


일기 마무리 짓고

다시 책 읽고 공부를 해야지


생각한대로 살지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했지.


예전에는 이 말 진짜 싫었다.

난 사는대로 생각하는게 좋았는데.


조금은 미래 계획에서만큼은

계획이 필요할 것 같다.


반드시 이뤄야 할 것들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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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가 시작되고 야근이 사라졌다.

또한 공짜로 먹던 저녁 식사도 함께 사라졌다.


슬프다.


이젠 저녁 식비로

올해 올랐던 연봉만큼 빠져나갈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생겼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를 하러왔다.


AI 공부인데

여전히 이해가 하나도 안되지만

정말 만들어보고 싶은걸 만들 수 있는 그날까지 계속 하고싶다.


노트북으로 학습을 시켜두고

그동안 이렇게 글을 쓴다.



신입 사원 교육을 들을 때다.

객체지향적 사고를 위한 교육을 듣던 중이다.


객체지향의 주요한 특징들

추상화

상속

다형성

(캡슐화는 제외)


이 3가지 속성에 대해서 열띤 교육을 들을 때다.


각각의 개념을 들을 때마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강의들이었다.


팀장님, 이사님, 선배님들의

각자의 경험들을 살린 교육을 듣고있으면

마치 내가 객체지향의 프로가 된 기분이었다.


그러다 나온 질문이 하나있다.

'너는 객체지향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뭐야?'


정답이 없는 질문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 이런건 없다.

다 중요하다.


그래도 신입인 입장에서 질문을 받았으면 답변하는게 도리이니

곰곰히 생각하다가

나는 추상화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상속이나 다형성은

뭔가 어렴풋이 이런 개념이 나온 이유도 이해가 되고

어떻게 하는지도 머리속에 명확하고

코드로도 조금은 그려져서

그래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추상화라고 답했다.


함께였던 다른 동기들의 답변들은 다양했다.

가장 많은 답변은 다형성이었던 것 같다.


추상화

아니 추상이란 단어의 의미


설계학적으로는 인터페이스와 구현을 분리한다고 하지만

난 이 말이 너무 어려웠다.


진짜 그냥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막상 추상화시켜서 클래스를 작성한다고 해보면

뭘 어떻게 하라는건지 감이 안왔다.


또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던 인터페이스란 뜻조차

어느 순간부터는 헷갈리기 시작했다.

내가 인지하고 있던게 맞는건지, 헤매던 시간


나에게 이 말을 철학과 같았다.

그 때 속마음이


'뭐 느낌은 알겠는데

근데 어떻게 하는걸까?'


'그렇게해서 진짜 도움되는건 뭐고

실제로 코드로는 어떻게 표현하는데?'


인터페이스와 구현을 나누었을 때

명확한 이점이 나한테는 보이지 않아서 더욱 이해가 안갔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은 추상화라는게 이해가 간다.

선배들이 짰던 코드들과 이후에 디자인패턴 쪽을 공부하면서 야금야금 정립이 되던 시간들

그리고 코드로도 어떻게 표현하는지.


이에 관련된 건 제대로 포스팅하고 싶어서 다음으로 미루고


이번 포스트의 핵심 주제인 이름 잘 짓기.


그래 이거였지.


위에서 주저리 주저리 객체지향개념을 꺼낸 이유가 바로 이걸 쓰기 위해서다.


객체지향에서 가장 중요한건 3대 개념이고 뭐고

캡슐화고 뭐고

은닉화고 뭐고

추상화고 뭐고

상속이고 뭐고

다형성이고 뭐고


제일 중요한 것은 함수 및 변수 이름을 잘 짓는게 가장 중요하든 것이다.


객체지향을 떠나서 그 어떤 코드를 짤 때

이름 짓는 일에 시간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


급해서 넘어갔다고 해도 다시 돌아와서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바꿔야한다.


이름 짓기의 가장 중요한 것

!! 명확함 !!


찾아보면 Microsoft가 지정한 학습 도서인  'Code Complete'을 보면

이름 짓는 몇몇 규칙을 알려준다.


나보다 훨씬 뛰어난 프로그래머 분들의 말씀이니 정말 새겨들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이름의 길이

변수 및 함수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들


막 엄청 많다.


근데 내가 느낀건

길이는 중요하지 않다.


각 회사나 팀의 이름 짓기 Convention(규칙)이 있다면

그 Convention을 아주 충실히 따르는 전제하에

이름은

언제나

한 눈에

알아보기

쉬워야한다.


궁극적으로는

주석없이도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코드인지

그 코드의

변수 이름과

함수 이름과

클래스 이름을

통해서


그런 코드를 짜야한다.


일전에 교수님의 말씀 중에 한 분이 그랬다고 한다.

교수님은 빅데이터 교수님이시고

남편 분은 현업 프로그래머셨는데

집에서 언제나

변수 이름 하나를 짓는데

30분 이상을 고민한다고 하신다.


그리고 코드 짤 때 가장 어려운게

이름 짓는 일이라고 한다.


공감이 매우 간다.


이름 잘 지어야 한다.

특히

오래된 프로그램일수록

오래갈 프로그램일수록


후에 어떤 사람이 내가 짠 코드를 볼 지 모르는데

개인만의 이름이나 규칙은

가져다버린후

훗날

스스로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면

그 때 상징적 의미로 가져오도록 하자


가장 최악의 이름 3개


1번

for문에서 index의 이름 i, j, k로 짓는 것

나중에 변수 잘못 써서 논리적으로 문제되면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검색도 하기 어려움

위치 찾기도 어려움


2번

연결되는 변수와 함수의 이름을 구분지을 때

뒤에 1, 2로 숫자로 네이밍하는 것

이름은 언제나 무엇을 하는지 명확해야 함


이상적인 것은 주석없이 읽을 수 있는 코드가 이상적인데

이상적인 것은 이상적인 것이고

쪼렙땐 최대한 주석 상세하게 적기


더 좋은것은

코드 짜기전에 먼저 주석으로 동작해야 할 일을 써놓고

코드를 작성하면 좋다.

습관적으로 잘 안되서 문제지만.


3번

짧은 이름

책들을 보면

이상적인 이름 글자 수를 정해놓거나

단어 수를 정해놓거나 그렇다.

그런데 막상 짓다보면 이상적인 이름을 짓는건 정말 어렵다.

뭔가

머릿속에

딱~!

이거닷~!

하고 떠올라도

오래되고 규모가 큰 프로그램이면 비슷한 느낌의 이름일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


아무리 좋은 이름이어도 다른 변수나 함수와 의미가 혼동되게 되면

그것은 안좋은 이름이다.


그렇다고 귀찮다고 완전 의미가 없는 이름을 지으면

그건 진짜 최악.


짧게 짓느니 엄청 엄청나게 길어도 의미가 명확한 이름이 낫다.

짧게 짓느니 엄청 엄청나게 길어도 의미가 명확한 이름이 낫다.

짧게 짓느니 엄청 엄청나게 길어도 의미가 명확한 이름이 낫다.



-끝-


오랜만에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처음 독서 모임을 나갈 때에는 

자기계발서만 읽고 나갔었는데

이제는 보통 역사나 에세이등을 읽는다.


이 책은

독서 모임 2주년 파티때 받은 책이다.

귀여운 크기의 미니북으로 

참석자들 모두에게 랜덤으로 한 권씩 선물로 돌렸는데

내가 고른 박스에 이 책이 들어있었다.


독서 모임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로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 소설 또는 에세이가 주를 이룬다.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나는 자기계발서적이 좋다.

뭔가 나를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가끔씩은

최근에 새롭게 느끼고 머릿속에 뭔가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 때

책을 읽고 정리해서

마음속에 무언가가 자리 잡아가는 그 느낌이 좋다.


오랜만에 읽은 자기계발서적

그리고 거의 자기계발서적의 원초라 할 수 있는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정말 좋았다.


특히 서문을 지나고

첫 번째 챕터인 '오늘에 충실하기'는

너무 마음에 와 닿았다.


유럽 여행에서 배운 것.

혼자 여행하다보니

가끔씩

혼자라서 심심할 때, 외로울 때가 있다.


그 때 함께 여행했던 사람이 알려줬던 거.

순간에 집중해보기.


생각이나 행동이나 모든걸 내려놓고

그냥 지금 이 순간


피부로 바람의 스침을

귀로는 새들의 울음소리를

눈으로는 사물이 빛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는다.


그러고보면

눈은

신기하다.


옛 말에

사람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는 눈이며

눈이 80%, 다른 신체가 20%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서 모든 곳에 존재하는 빛

그리고

유일하게 빛을 느낄 수 있는 기관인 눈


빛을 느낄 수 있다는 축복이 눈에 담겨있다.


이렇게 순간에 집중하는 것.

그런데

쉽지 않다.


모든걸 풀어버리는 건데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오히려 정신집중이 필요하다.


그리고

잘 되지도 않는다.


그런데 심심할 때마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나 공간 속에서

퐁피두 센터 앞 광장속에서 또는 뛸르히 정원 벤치에 앉아서 멍하니 분수를 볼 때


그럴 때 이렇게 집중하는 일 자체가 재미가 된다.


여행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

가끔씩 지칠 때

지금 순간, 찰나속에 있는 느낌을 즐기곤한다.


데일 카네기의 오늘에 충실하기는

조금 이와 비슷하다.


가장 기억에 남은 비유는

과거 - 오늘 - 미래

이 3가지가 모래시계와 같다는 표현이다.


과거와 미래에는 넓은 공간이 있고

언젠가 우리가 느끼는 추억, 생각, 걱정, 고민과 같은 모래알갱이들이 그곳에 쌓인다.


하지만 모래시계를 이리저리 돌려도

오늘에 해당하는 가운데 부분은 쌓이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작은 통로일 뿐이다.


핵심은 이 부분이다.

저 무수한 알갱이들이 범람하는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히지 말고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만 충실하게 사는 거.


그렇다고 미래에 대한 준비와 대비를 소홀히 하라는 것은 아니다.

이것 역시 충분히 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에 사로잡혀

스스로 무너짐을 느낄 때는

오늘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을 권한다.


단순히

오늘만 살 것처럼 살아라나

내일은 없다시피 사는 극단적인 내용이 아니어서

더욱 끌렸다.


과거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 후회, 준비, 대비는 하되 사로잡히지 말 것.

그리고

이 사로잡히지 않는 방법이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내 눈 앞에 있는 일을

하나씩 해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부분을 읽는데 재밌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까지 천문학 연구에 따르면

빅뱅 이론에 대한 모델 구조는 다음과 같다.



모습이 모래시계의 반쪽 처럼 생겼다.

시공간을 표현하는 이 모델과

과거 - 현재 - 미래를

표현하는 추상적인 개념이 뭔가

우주적으로 연결된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이 책에 각 챕터 말미에는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도 마음에 끌렸다.

왜냐면 스스로 생각해보면

나는 나에게 질문을 던져본 일이 몇 없는 것 같다.


단순히 지금 나에게

'잠에서 눈을 뜨고 지금까지 즐겁게 살았나?'

라고 스스로 물어보는 것 만으로

뭔가 마음이 뭉클해진다.


아침, 저녁으로 한 번씩

바쁨속에

아니면 피로속에

잊어버린다해도

오늘의 내 삶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보면 좋을 것 같다.


또 마음으로 가득 받아들이고 싶은

문구가 있다.


그건

'오늘만큼은'

이란 말이다.


띄어쓰기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미 '데일 카네기'의 문구로 유명한 말이라 한다.


오늘만큼은 블로그를 한 편이라도 쓰는 하루가 되고

오늘만큼은 부모님께 전화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고

오늘만큼은 마음껏 일에 집중하는 하루가 되도록 해보고

오늘만큼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하루도 좋고

오늘만큼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하루가 되길


역시 난 자기계발서적이 좋다.

잊어버리고 있던 것

들을 다시 깨우는 이 느낌이 좋다.


그리고 아직 정확히 정립되지 않아서

흩어져있는 것들


정리하지 않으면

어느새 까먹고 똑같은 삶을 살았을 뿐일 때


자기계발서적들은 이를 잡아주고 일깨워준다.


과거를 위한 하루

미래를 위한 하루

오늘을 위한 하루


어떤 하루로 시작하고

어떤 하루가 될지

느껴보며 살아보자.


마지막으로

기원 전 30년 전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의 구절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서 남긴다.

왠지 사랑과 관련되어 있을 것 같은 이 구절



"우리는 지금 창문 밖에 핀 장미꽃을 만끽하기보다

지평선 저 멀리

어딘가에 있을 매혹적인 장미 화원을 꿈꾼다.

-

왜 이토록 우리는 비극적으로 어리석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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